지난 2021년 11월 5일 발생한 한전 여주지사 협력업체 사망사고를 조사한 검찰이 최근 산안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당시 한전 지사장과 담당 직원들에 대해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한전을 도급인이 아닌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발주자의 지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발주자의 지위에 있는 한전은 안전조치 의무를 가진 도급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해당업체 대표는 산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사고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한전 지사장과 하청업체 현장소장을 입건해 수사했다. 노동부는 당시 한전을 배전공사의 발주자가 아닌 도급인으로 판단했다. 해당사건은 중처법이 시행되기 전 발생한 것으로 이번 처분은 산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서도 건설공사 발주자의 책임은 묻지 않지만, 원청에 해당하는 도급인은 하청노동자에 대해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갖도록 했다.당시 배전전공 김 모씨는 고압 임시 송전을 위해 cos 투입을 위한 cos 홀더 거치 중 아크 발생에 의한 화상을 입고 치료 중 사망했다. 2021년 11월 5일 발생한 한전 여주지사 협력업체
한국전력공사가 감전·끼임·추락 등 주요재해 사고예방 대책을 보강하겠다며 지난 1월 9일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그 이후에도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인명사고의 피해는 협력업체 직원에서 발생하고 있어 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7-2022년)간 한전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총382건의 인명사고가 발
[전기신문 김부미 기자]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는 물론 관련 공기업들이 긴장 속 안전 대책 최종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공사 및 시설 책임 담당자뿐만 아니라 원청, 최고경영자까지 처벌할 수 있어 자칫 사고가 발생할 경우 후폭풍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1호(첫 위반 기업) 기업이라는 오명을 피해야 하는 만큼 안전사고 방지 및 대책마련에 어느 때보다 분주한 모습이다.지난 24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등 발전 공기업들이 27일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현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회장 박상립)는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본부장 이건행)와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한전 경기본부 이건행 본부장을 비롯해 한전 경기지부 정기봉 노조위원장, 조방호 기획관리실장, 정낙헌 전력사업처장, 김태효 안전재난부장, 김창길 전력공급부장이 참석했다. 협회에서는 박상립 도회장, 임왕식 부회장, 안전기술원 이상균·조호연 이사가 자리했다.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 발표내용과 안전사고 예방 주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한전이 현장 안전에 고삐를 죄면서 반작용으로 업계가 피해를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9일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한전이 발주하는 전기공사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결과였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에서 근로자가 감전사하는 등 지난해에만 한전이 발주한 공사에서 총 8명이 사망했다.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하자 한전은 초비상 상황이 됐다. 해당 법에는 공사 현장에서 사망 등
[전기신문 김부미 기자] 한국전력이 여주지사 관내 전기공사 작업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와 사과의 뜻을 거듭 밝히며,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작업자가 전력선에 접촉하는 ‘직접활선’ 작업을 즉시 퇴출하고 또한 전력공급에 지장이 있더라도 감전 우려가 없는 ‘정전 후 작업’을 시행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감전‧끼임‧추락 등 3대 주요재해별 실효적 대책 강화한전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감전‧끼임‧추락 등 3대 주요재해별로 보다 실효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보강해, 현장에서의